결혼식이 끝나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피로가 몰려왔다.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도망쳐 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. 티라미스를 한 입 베어 물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누나가 예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