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한 것은 죄의식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점이었는데, 브루노의 의지 때문에 그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.

그리고 지금 이순간보다 미리엄이 죽었을 때 더 죄책감이 들었던 이유는 뭘까?